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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온라이프뉴스) 조한성 =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추모의 발길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 탄생 80주년이 함께하는 해로, 시민들의 추모 열기와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재조명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내 삶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을 엄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도식 슬로건은 ‘내 삶의 민주주의, 광장에서 마을로’다. 이는 “민주주의는 광장의 함성으로 깨어나지만 우리 삶의 터전인 마을에서 비로소 꽃을 피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강조했던 풀뿌리 민주주의와 시민 참여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시지로 평가받고 있다. 거대한 정치 담론에 머물지 않고 지역과 공동체, 시민의 일상 속에서 민주주의가 실현되어야 한다는 철학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유가족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각계 시민사회단체와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함께하며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올해는 노 전 대통령 탄생 80주년이 겹치는 해인 만큼 추모 분위기가 한층 높아졌다. 시민들은 추도식 전날부터 봉하마을 묘역을 찾아 헌화와 참배를 이어갔으며, 시민 참여형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노무현재단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오늘의 민주주의’를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장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광장에서 시작된 민주주의가 지역 공동체와 마을 안에서 실천되고 확장돼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를 공유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부산교대 생태도시농업연구소 조한성 수석연구위원도 이날 추모의 뜻을 전했다.

조 연구위원은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 당시 초청받아 현장에서 직접 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시간이 흘러 봉하마을에 다시 모인 시민들의 모습을 보니 당시의 기억과 함께 깊은 감회가 밀려온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시민 참여와 지방분권, 공동체 민주주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라며 “광장의 민주주의가 마을 민주주의로 이어질 때 진정한 시민사회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참여민주주의를 핵심 국정철학으로 제시하며 시민 중심의 정치와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해 왔다. 그의 정치 철학은 현재 지역소멸과 지방위기 시대 속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봉하마을을 찾은 시민들은 “추모를 넘어 민주주의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천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추모”라고 입을 모았다.

글 = 조한성 부산교대 생태도시농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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