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온라이프뉴스)강초롱=숨쉬는 동천과 BNK부산은행은 6월 4일(수) 오후, 동천 보안관 활동의 일환으로 성동중학교 1학년 환경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두 번째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천 하류와 가장 가까운 학교 중 하나인 성동중학교는 지역 하천 생태환경 보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동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과학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은 다양한 실험과 측정을 통해 환경보호에 필요한 기초과학 지식을 직접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화 단장은 물의 특성을 설명하며 온도, 무게, 길이 등 기본 측정 단위와 단위 체계를 소개했고, 학생들은 pH와 수온 측정 실습을 통해 수질 오염과의 연관성을 이해했다. 이어 실험복을 입고 온도계, 자, 저울 등의 도구를 활용해 물의 여러 성질을 직접 측정하고, 여과지와 분액깔때기를 활용해 혼합물을 분리하는 실험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활동은 동천 복개구간을 향후 직접 답사하기 위한 사전 교육의 성격도 띠었다. 학생들은 실험실에서 방수복 착용과 안전모 체험을 하며, 하천 탐사에 필요한 재난·안전 교육도 함께 받았다.
숨쉬는 동천의 관계자는 "성동중 학생들과 함께하는 활동은 단순한 생태 교육을 넘어, 과학적 탐구와 지역 환경의 현실을 직면하게 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자연을 지키는 동천 보안관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숨쉬는 동천과 BNK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하천 생태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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