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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온라이프뉴스)김아람=부산 도심 하천인 동천의 생태 복원을 위해 힘써온 숨쉬는동천학교(대표 이용희)의 활동이 식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십수 년간 캠페인, 세미나, 공청회 등을 통해 부산 시민들과 연대해 꾸준히 '동천 살리기'에 주력해온 이 단체는, 최근 부산시의 관심과 더불어 내년 총선 공약에 해당 프로젝트 반영을 목표로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숨쉬는동천학교는 지난 5월 10일(토) 오전 11시, 부산 서면에 위치한 미래창조평생교육원에서 ‘동천’에 대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시민들에게 동천의 역사와 가능성을 되새기고, 도심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첫 강연은 동화작가이자 부산광역시 미래디자인팀장인 현지영 작가가 맡아 ‘동화로 보는 동천 유역의 삶과 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그는 1970년대 초 동천의 모습을 떠올리며, “비록 제 기억 속 동천은 오물로 가득했지만, 미래 세대에게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수변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강연은 시민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한영숙 사이트플래닝건축사무소 대표는 ‘도심의 가치와 숨 쉬는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동천 주변 하천과 연계한 공공사업 가능성, 도시공간 재편의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유럽의 많은 도시들은 흐르는 강을 살려 역사와 문화를 결합시킨 관광 자산으로 삼고 있다”며 “부산도 예산과 제도적 어려움이 있지만, 단위계획 중심의 공간환경 전략을 지속한다면 동천을 되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한 “6.25 전쟁 이후 급하게 형성된 부산의 도시계획은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하지만 숨 쉬는 도심,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지금이 바로 변화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단순한 환경보호를 넘어, 도시 전체의 삶의 질을 바꾸는 이야기였다”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숨쉬는동천학교는 앞으로도 동천의 생태 복원을 위한 시민 참여와 정책 연계를 강화하며, ‘숨 쉬는 도심 부산’ 실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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