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온라이프뉴스)이용희= 숨쉬는 동천은 21일 오전에 약 30여명의 답사 참여자들과 함께 동천하류를 중심으로 약 2시간 동안 걸었다. 이번 답사 진행의 큰 목적은 동천 수질개선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데 있었다. 내년 초부터 준설 예정된 동천하류에는 이미 가물막이 간이 펜스들이 구간구간 설치되어 있는 상태임을 보면서 답사를 했다.
또한 동천주변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개발지역들의 공사현장과 재래시장들의 상태들이 동천 오염의 영향과는 상관없는지도 생각하먼서 걸었다. 동천의 교량들과 횡단보도들이 걷기 답사에는 불편한 교통 문제점들은 없는지, 동천 변의 노후화된 건물들은 안전한지, 이들 노후 건물들이 동천의 경관에 미치는 영향들에 대해서도 각별히 관심을 갖고 걷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걷기 행사는 범일역 골드테마거리에서 출발하여 옛 조선방직 터(자유,평화시장), 부산시민회관과 오작교, 옛 썩은다리(무지개다리와 골동품거리), 중앙시장과 옥상마을, 골든브리지(부산상공회의소), 금융기회발전특구(부산은행 본점, 한국은행 부산본부, BIFC 황소상), 범4호교를 지나서 강수영 열사 추모탑(경남공고), 옛 제일제당 터, 그리고 옛 전차수리소 터(한전 부산울산본부)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