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온라이프뉴스)김미나=부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비대면 관광지로 갈맷길이 급부상함에 따라 갈맷길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갈맷길 안내 홈페이지를 전면 개선하였다.
갈맷길은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길'을 결합한 합성어로, 갈매기의 형상인 '갈 지(之)'의 변환 형태로 산, 강, 바다를 모두 표현할 수 있는 부산광역시 통합 명칭으로, 사포지향(바다, 강, 산, 온천)인 부산의 지역적 특성 을 담고 있어 바닷가를 걷다보면 어느덧 산속이고, 산을 벗어나면 강이 있고, 몸이 노곤하면 온천이 반겨주는 부산에만 있는 길이다. 9개 코스 21개의 작은 구간으로 나누어지며 총연장은 278.8㎞이다. 부산의 지형에 맞게 해안길, 숲길, 강변길, 도심길을 걸으며 공룡 발자국을 발견하는 고조선에서 현대 역사까지, 고대 예술에서 현대 예술까지, 놀이에서 현대 축제까지, 만날 수 있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축제의 길입니다.
갈맷길 조성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정보가 오래되거나 일부 도보인증대 위치 변경사항 등이 반영되지 않아 갈맷길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다소 불편함이 있었으며, 이에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개선된 갈맷길 안내 홈페이지의 가장 큰 변화는 ▲갈맷길 안내 게시판 전면 배치 ▲갈맷길 구간 안내 시 그림, 사진, 동영상 형태로 콘텐츠 구성 ▲갈맷길 안내지도 및 인증수첩 신청 등 각종 메뉴 신설 등이다.
이번 개선을 통하여 부산시 홈페이지 ‘부산 소개’에 전면 배치함으로써 한 번의 클릭으로 갈맷길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갈맷길 구간 안내 시 그림, 사진, 동영상 형태로 콘텐츠 구성을 변경하고, 도보인증대 위치를 민간 지도앱(카카오맵 등)에 관련 정보를 반영하여 접근성을 개선하고, 갈맷길 안내지도 및 인증수첩 신청 게시판을 마련하였다.
인증대 외부에는 QR코드를 부착해 갈맷길 코스 안내와 온라인 도보인증이 가능토록 해 원 스톱 도보인증의 편리성을 높였다. 이처럼 갈맷길을 처음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신청내용을 갈맷길 빅데이터로 관리하여 향후 갈맷길 운영 계획 수립 시 이를 반영하고자 한다.
도보인증대와 스탬프 재정비
구간별 종점 도보인증대에 변경된 갈맷길 명소 이미지 스탬프를 배치해 구간별 완주시 자신이 걸었던 곳을 다시금 돌이켜 볼 수 있는 추억 쌓기와 재미를 더했다. '도보인증대 스탬프'는 갈맷길 명소를 사실적이고 섬세한 표현으로 담은 스탬프 날인 이미지로 변경하고 스탬프잉크를 1회 충전으로 최소 3년 동안 사용이 가능해 2∼3만번 이상 날인이 되는 초정밀, 비증발성 특수잉크로 변경해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갈맷길 도보인증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갈맷길을 이용해 생활 속 보행문화도 확산하기 위해 매월 11일에는 워킹데이 캠페인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여 걷기 좋은 부산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