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온랑이프뉴스)서예린= 한국폴리텍대학(폴리텍대)이 내년 2024학년도 직업훈련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이 모집은 전국 37개 캠퍼스 204개 학과에서 이뤄지며 총 5,4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폴리텍대는 훈련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국가에서 지원하며,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 중심인 '전문기술과정'의 최근 3년 수료생 취업률은 71.1%로 나타났다. 특히, 신산업 분야에서 고급 기술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하이테크과정'의 취업률은 80.2%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뛰어난 성과는 폴리텍대가 독특한 제도인 기업전담제를 통해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전담제는 학생 20~30명을 담당하는 1개 학급 당 양질의 기업 20곳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는 제도로, 폴리텍대는 지난해 기준으로 8,650곳의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취업한 학생 중 87.3%가 기업전담제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
폴리텍대의 임춘건 이사장 직무대리는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업과 기술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기업을 가장 잘 아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게 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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