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온라이프 뉴스는 다양한 직업군들의 성공스토리와 진솔한 이야기를 취재하여 제공합니다.

(에듀온라이프뉴스)윤현희=부산시가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실전형 인재·콘텐츠 육성에 본격 나섰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와 함께 「K-콘텐츠 관광마케팅 아카데미」 기초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2월 25일까지 심화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예비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실제 관광상품으로 구현하는 성장형 육성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초–심화–고도화로 이어지는 단계별 커리큘럼을 통해 관광 콘텐츠의 사업화와 시장 안착까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1월 운영된 기초과정에서는 미취업 청년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 현장 체험, 1박 2일 해커톤 방식의 끝장 마라톤 대회를 진행해 총 11개의 예비 창업팀을 발굴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검증하며, 지역가치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오는 2월부터 진행되는 심화과정은 한층 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해양 ▲미식 ▲치유(웰니스) ▲미용(뷰티) ▲E-스포츠 ▲K-문화 등 부산 관광의 강점을 살린 6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콘텐츠 역량을 집중 강화하게 된다. 단순 아이디어 제안에 머무르지 않고,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브랜드 디자인, 축제 연계 기획, 경영 실무 등 실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전 과정을 전문가 진단과 1:1 멘토링을 통해 점검받는다.
특히 이번 심화과정에서는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자료(IR 피치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콘텐츠의 매력과 시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고, 결과발표회(데모데이)를 통해 우수 콘텐츠로 선정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는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투자와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발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시는 심화과정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템을 고도화 과정으로 연계해, 시장 반응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상품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콘텐츠에는 민간 투자 유치 기회와 함께 공공 프로젝트 연계 지원도 제공해, 관광 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6년 연속 우수 센터로 선정되며 축적해 온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실제 기초과정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이론 위주의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검증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라 만족도가 높았다”며 “관광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무자의 피드백을 듣는 ‘아이디어 워크 인 부산’ 과정이 특히 인상 깊었고, 시제품 제작까지 이어지는 고도화 과정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화과정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부산 소재 기업으로서 6개 중점 분야 관련 콘텐츠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경우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대표자뿐 아니라 실무자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조직 단위의 역량 강화도 기대된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완성도 높은 콘텐츠 하나가 도시 전체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며 “이번 K-콘텐츠 관광마케팅 아카데미는 부산 관광의 얼굴이 될 콘텐츠를 키우는 중요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이어 “밀도 높은 지원을 통해 기업과 예비 창업자의 순도 높은 아이디어를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관광산업을 단순 소비형 산업에서 콘텐츠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K-콘텐츠를 앞세워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게시글 평가(덧글)는 관리자가 승인한 이용자 또는 실명인증된 회원만 작성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