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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온라이프뉴스)서옥성=2026년도 고용노동부 예산 37조 6,761억 원 확정… “일터 혁신·미래 노동시장 대비에 집중 투자”
2026년도 고용노동부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며 총 37조 6,761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대비 2조 3,309억 원 늘어난 수치로, 내년도 노동시장 혁신과 안전·공정·일·생활 균형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 투자가 대폭 확대된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달 정부가 제출한 37조 6,157억 원에서 국회 심의 과정 중 604억 원이 순증된 결과다. 특히 ▲거짓 구인광고 피해 예방을 위한 고용서비스 모니터링 강화(증액 836억 원) ▲AI 공동훈련센터 등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일부 조정(감액 232억 원) 등이 반영되며 최종 규모가 확정됐다. 최근 3년간 고용노동부 예산은 33.7조 원(2024년) → 35.3조 원(2025년) → 37.7조 원(2026년)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예산을 통해 국민 일터 환경 전반을 혁신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사업 방향은 ▲산업재해 예방 중심의 ‘안전 일터’ 구축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등 ‘공정 일터’ 강화 ▲장시간 근로 개선과 일·가정 양립 지원으로 ‘행복 일터’ 확립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더해 취약 노동자를 위한 고용안전망 확충, AI·신기술 기반 인재 양성, 청년·중장년·장애인 맞춤형 고용지원 등 구조 변화에 대응한 미래 노동시장 대비 투자도 포함됐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예산은 여야 합의로 법정 시한 내 처리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하며, “사업계획의 신속한 수립과 절차 간소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핵심 예산이 현장에서 빠르게 집행되도록 하겠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내년 초부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 준비를 앞당겨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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