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온라이프뉴스)서옥성=부산시는 현재 공공기관 효율화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6월 말까지 공공기관의 통합 작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부산시는 31일,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부산복지개발원의 연구 기능을 부산연구원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공공기관 효율화 방침에 따라 두 기관의 연구 기능을 부산연구원으로 이관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따라 여성가족개발원과 복지개발원의 연구 인력 10명이 부산연구원으로 이동하며 다음 달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연구원은 여성과 복지 분야에서의 연구 기능을 추가하게 되어 연구 업무의 중복을 줄이고 효율적인 통합 연구 체계를 구축하며, 연구의 공백을 메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부산사회서비스원의 출범도 확정되었다. 복지개발원은 법인 해산 절차를 마무리한 후 사회서비스원으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다음 달 18일에 개원식을 열고 사회복지 분야에서의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나머지 공공기관들도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이다. 부산시설공단과 스포원은 이사회를 통해 법인 해산과 통합에 대한 의결을 마쳤으며, 5월 1일까지 통합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세부적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여성가족개발원과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도 "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으로 통합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 5월에 새로운 조직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산도시공사와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는 통합 작업을 위해 이사회의 의결 절차를 밟아야 하며, 부산신발센터는 부산테크노파크의 조직 진단 컨설팅이 완료되어야 이관이 가능하므로 6월 말까지 통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산영어방송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법인 변경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부산국제교류재단과의 통합인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6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음 달 내에 각 기관별로 통합합의서를 작성하고 이사회 등의 절차를 거쳐 6월까지 공공기관 통합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