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온라이프뉴스)김현희=부산시교육청이 부산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교육인 4명을 ‘제38회 부산교육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오는 16일 시상식을 개최한다.
부산시교육청은 8일 유아·특수교육 부문에 임재택 한국생태유아교육연구소 이사장, 초등교육 부문에 김일영 전 해강초 교사, 중등교육 부문에 이상석 전 신도고 교사, 평생교육 부문에 김수자 전 주례여중 교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교육대상은 1988년 제정된 상으로, 부산교육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인물을 발굴·시상해 존경받는 스승상을 정립하기 위해 매년 수여되고 있다.
유아·특수교육 부문 수상자인 임재택 이사장은 45년간 후학 양성과 생태유아교육의 창시·확산에 헌신하며, 한국형 숲유치원 확산을 주도하고 유보통합 및 유아교육 제도 개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초등교육 부문 김일영 전 교사는 42년간 학생 교육복지와 돌봄 확대에 힘쓰며 ‘한 아이 살리기’ 교육을 실천해 왔고, 퇴직 이후에도 후배 교사 멘토링과 취약계층 학생 야학 봉사 등 교육 나눔 활동을 지속해 왔다.
중등교육 부문 이상석 전 교사는 36년간 국어교사로 재직하며 학교 글쓰기 교육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다수의 저서를 통해 전국 교사들에게 모범적인 교육 사례와 교사상을 제시했다.
평생교육 부문 김수자 전 교장은 39년간 진로·상담 교육과 NGO·시민사회 활동을 통해 교사, 학부모, 시민 대상 평생교육 확산에 기여했으며, 마을교육공동체 리더십 강화 등 지역 기반 평생교육 활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수상자들의 헌신과 노력은 부산교육이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의 소중한 토대”라며 “교육청도 이들의 발자취를 본받아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8회 부산교육대상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3시 부산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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