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온라이프]편집부=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소속 한국민주주의 연구소 (이하 연구소)가 ‘문화와 민주주의-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포용적 참여 민주 주의’를 주제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약 40여명의 아시아 지역 시민사회 활동가과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민주주의 컨퍼런스 (ADC)로서 개최되는 이번 자카르타 국제학술토론회는 아시아재단(AF), 아시아민주주의 네트워크 (ADN), 인도네시아NGO포럼 (INFID), CSIS 등과 공동으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토론회에서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과 기회에 관하여, 시민사회와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협력과 연대활동을 위한 공동의 관점과 전략개발을 목표로 진행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신형식 박사, 아시아민주주의 네트워크 이성훈 사무총장, Amnesty International 동남아시아(SEA) 대표 James Gomez, Philippine Council for Islam and Democracy의 Amina Rasul, The Asia Foundation 인도네시아 대표 Sandra Hamid, University of Malaya의 Ying Hooi Khoo, President University의 Muhammad As Hikam, University of Indonesia의 Bagus Takwin 등 아시아 지역의 저명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각 대학 연구자들이 주요 참가자로 참여하고있다.

무엇보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86년 필리핀의 피플파워 혁명, 87년 한국의 6월민주항쟁, 88년 버마의 88운동 등 80년대 아시아 각국의 민주화운동을 살펴보고, 아울러 현재 아시아 각국의 민주화 진전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된다.

신형식 박사는 21일 발표에서 "필리핀의 1986년 EDSA 광장의 피플파워 혁명(People Power Revolution)에서 영감을 얻은 1987년 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국제학술토론회 개최는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의 퇴보가 나타남과 동시에, 민주적인 공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에서 일어난 ‘촛불시민혁명’은 전세계, 특히 아시아의 민주주의에 새로운 에너지와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5월 9일 조기 대선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와 한국 시민사회는 촛불시민혁명의 교훈으로 아시아의 인권 보호와 민주주의 증진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