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온라이프뉴스)조한성=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3월 7일 향년 95세로 생을 마쳤다.
서울대병원은 손 여사가 2022년 12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던중 7일 오후 정오쯤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에 손 여사의 빈소가 마련돼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예정으로, 발인은 11일 오전 8시다. 국립현충원에 위치한 김 전 대통령의 묘역에 합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태/서울대병원장 : "고인께서는 숙환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금일 상태가 악화되어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오후에 영면에 드셨습니다."]
지난 1929년 1월16일 경상남도 김해에서 태어난 손 여사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약학을 전공했다. 1951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한 후 김 전 대통령의 서거 때까지 65년 동안 부부의 연으로 고락을 함께했다.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딸 혜영.혜정. 혜숙, 장남 은철씨 등 2남 3녀를 뒀다.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오는 4·10 총선에서 김 전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부산 서동구 출마를 하였고, 공천에서 곽규택 변호사, 이영풍 전 KBS 기자와 경선 중이다.
경선 선거 운동 기간은 이날부터 11일까지이며, 결과는 손 여사 발인 하루 뒤인 오는 12일 발표된다.
김 전 행정관은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할머니께서 어제 소천했다. 선거도 중요하지만, 할머니를 우선 잘 모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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