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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온라이프뉴스)김성석= 부산시가 2일 오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2025년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실무협의체 워크숍’을 열고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한 협업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16개 구·군, 부산경찰청, (재)부산디자인진흥원 등 CPTED 관련 업무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범죄예방디자인의 핵심 개념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표다.
워크숍에서는 시와 부산경찰청이 추진 중인 주요 범죄예방 사업을 소개하고, 구·군 및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를 어떻게 강화할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기관별 유사·중복 사업을 점검하고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사업 발굴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부산시는 ‘지역맞춤형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부산경찰청은 각종 CPTED 중점 사업을 소개하며 기관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CPTED 디자인 차별화 필요성과 실효성 있는 안전 개선 전략 등에 관한 실무 의견도 폭넓게 수렴했다.
올해 처음 구성된 ‘범죄예방디자인 실무협의체’의 운영 안정화를 위한 자리라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시는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체 시스템을 정교하게 다듬어 CPTED 정책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고미진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각 기관이 따로 추진하던 CPTED 사업을 협의체 중심으로 정리하고 체계화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부산의 도시 특성과 시민 요구에 맞춘 CPTED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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